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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험난한 컬리지 모험기

캐나다 컬리지(College)입학 방법-두번째 방법

by 잘될남 2020. 4. 26.

안녕하십니까! 잘될남(모든게 다~잘될 거야~)입니다. 

현재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 중이고, 토론토에 있는 컬리지(College) 중 하나를 다니고 있으며, 각각의 학과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여 읽어 주시기 바라며, 꼭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과의 정확한 기준을 확인하자!

출처 : www.toronto.ca   

오늘은 캐나다 컬리지 즉, 토론토에 위치한 컬리지를 입학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실제 본 글쓴이인 본인은 토론토에 위치한 어학원을 통해서 컬리지를 입학하게 되었다.

어학원도 은근히 빡쎄다... 영어로 1 형식 문장 만드는 것도 힘들었는데, 레벨에 따라 에세이까지 쓰라고 하고, 거기에 맞춰서 PPT도 만들어서 발표도 해야 되고, 토플도 풀어야 되고... 머 암튼 자세하게 알려주도록 하겠다.

 

아래와 같이 나누어서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 왜? 어학원을 선택했는지?

- 어학원 선택 기준

- 어학원 비용(본인 다녔을 때 기준)

- 어학원에서 어떤 걸 하길래 컬리지를 갈 수 있는지..? => Patway program, 조건 부 입학

 

 

1. 왜 어학원을 선택했는지? Why??

- 이유는 없다... 그냥 유학원에서 어학원 가라고 했다. 그게 컬리지를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어학원을 갔다. 그리고 아이엘츠나 토플 이런 공인 영어 성적(첫 번째 방법 참고 아래 링크 있음)으로 컬리지를 입학할 수 있는지 몰랐다.. https://makingabetterlife.tistory.com/3

 

캐나다 컬리지(College) 입학했던 방법-첫번째 방법

오늘은 캐나다 컬리지 입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일단 10대가 아닌 본인과 같은 성인이 캐나다에 유학을 와서 컬리지 입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중점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 특히, 본인이 거..

makingabetterlife.tistory.com

본인이 만약 그 당시 다른 방법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영어 공인 점수로 입학하는 것을 선택했을 것 같다.

어원을 다녔던 것이 후회는 없지만, 단순 비용적인 부분만 아이엘츠나 토플을 공부하는 것과 비교하면 몇 배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물론 배우는 것 도 많이 있긴 한데, 그냥 그랬던 것 같다. 

그냥 친구들과 얘기하고 끝나고 놀러 다니는 것이 재미있었다..ㅎㅎ

 

그리고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유학원 너무 믿지 말아라. 당연히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거 이해하지만, 너무 유학원만 믿고 진행하지 말아라.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발품 팔고 나름 전문가가 되어서 유학원과 이것저것 따져보고 결정해라.

본인 같은 경우는 유학원에서 저런 아이엘츠나 머 영어 공인 점수로 입학할 수 있다는 거 일절 말 안 해줬고, 빚쟁이에 쫓기는 것 마냥, 돈 빨리 내야 된다고 연락만 왔다. 나는 그 당시 직장 생활하고 있었고, 그냥 유학원을 믿고 진행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 하.. 딥빡..!!

 

그리고! 만약 이 글을 읽고 컬리지나 유학원, 과 선택 머 아무거나 본 주제와 관련된 거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문의하거나, 방명록에 남기면 본인이 감사의 의미로 경험과 알고 있는 지식으로 최대한 성실히 알려주도록 하겠다. 약속한다!

(시차가 다르므로 답변은 최대 2일 이내로 주도록 하겠다.)

 

암튼 결론, 그 당시 유학원이라는 옵션밖에 없는 줄 알았다. 그래서 어학원 갔다. 후회는 없다.

 

자! 다음 질문 간다!

 

2. 어학원 선택 기준

- 나는 선택 기준이 없었다. 그냥 유학원과 연결된 어학원을 갔다. 다녔던 곳은 ILAC(아일락)이라는 유학원이다. 토론토에서 꽤 큰 유학원이고, 체계도 잘 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유학원에서 좀 빡쎄다고 한다. 본인이 느끼기엔 그런데,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거기도 빡쎄다. 그냥 자기가 나온 군대가 제일 빡쎄고 힘들었다라고 얘기하는 거랑 같은 거라고 본다.

 

토론토에 어학원 진짜 겁나 많다. 그래서 내가 머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쁘다고 말하기가 애매하다, 다녀봤던 곳 도 한 곳이라, 하지만! 이거 하나는 얘기해 줄 수 있다.

이왕이면 규모가 큰 어학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대기업이 왜 대기업인지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일단 시스템적으로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이것 저것 어학원생 들을 위한 이벤트나 토론토 관광, 여행 같은 패키지 상품도 많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공부도 공부지만, 이왕 큰 꿈을 가지고 캐나다 왔으니, 놀러 가는 거 추천한다. 그냥 어학원 친구들이랑 많이 놀러 다녀라 여기저기 토론토 구석구석 그나마 그때가 가장 여유롭고 시간 있을 때다.. 컬리지 입학하면 진짜 겁나 바쁘다. 미친듯한 과제 은근히 겁나 많다. 중간고사 있다. 기말고사 있다. 영어로 수업하니 쫒아가기 바쁘다.

 

어학원 친구들이랑 같이 논다고, 영어가 갑자기 훅 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상한 능력은 생긴다.

원어민이 듣기에 말도 안 되는 영어를 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고 대화가 되는 능력이 생긴다.

서로서로 비슷한 수준이니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진정한 마음으로 얘기할 수 있는 소울메이트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서로 고민상담도 하고, 진짜 국적을 초월한 찐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최대한 많이 얘기해라!! 제발 부탁한다! 영어 못한다고 쫄지 말고 그냥 말해라! 다 못하는 얘들이고 선생도 안다 그냥 말해라! 못해서 배우러 간 거니까 그냥 말해라! 그냥 어학원 인싸 돼라! 머 한국처럼 쪽팔린고 나댄다는 그런 거 없으니까 그냥 말해라! 즐겨라! 그래야 영어 많이는다!

 

아 또 잡소리가 길었는데, 어학원은 규모가 큰 곳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큰 어학원이니 선생님 퀄리티도 좋다. 

이벤트도 많고, 이것저것 패키지여행도 있고, 즐길거리도 많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가 있다.

머 소수정예 이런 게 좋다고 하는데, 이건 진짜 같은 반 애들이 어떤 애들인지에 갈린다..

전부 소심한 아시아 민족이 모여 있으면 처음에 많이 답답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도 인종 다른 친구들하고 수업 듣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그렇다.

 

3. 어학원 비용(본인이 다녔을 때 기준)

- 본인이 어학원 다녔을 때 한 달 어학원 비용만 120만 원 정도 냈던 걸로 기억한다. 시간은 8:30 AM ~ 3:20 PM 까진가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정규 수업(Patway)은 1:30PM에 끝나는데 그 이후에 Power class라고, 약간 교양(?) 머 그런 수업이다. Power class는 굳이 들을 필요는 없다. 본 수업만 들어도 된다. 그러면 당연히 비용은 줄어든다. 난 이것도 몰랐다 유학원에서 Power class까지 그냥 풀로 때렸다. 마치 핸드폰 출고가 그대로 36개월 할부 때려 호구한테 파는 것 마냥.. 당했다. 

비유가 적절하지 못하고, 자극적인 점 미안합니다. 

암튼 내 기분이 저랬다. 솔직히 저런 게 있다고 얘기라도 해줬으면 하는 거다. 최소한의 정보 제공!! 당연히 해야 되는 것들을 안 했다.. 그리고 토론토 현지에도 사무실이 있다고 했는데, 사무실은 개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니 유학원 잘 알아보자!

 

어학원 비용은 어학원마다 다르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 그래서 어학원을 다닐 거면 여기저기 가격 비교해보고, 힘들어도 꼭 발품 팔아라 제발 부탁한다. 내가 왜 가격이 다른지 예시를 들어 정확히 알려 주도록 하겠다.

※ 본 구성은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ILAC(아일락) 어학원 기준※

- 본인 : 한 달 어학원 비용 120만원(Power class 포함-본 수업(patway) 외에 추가로 하는 수업)

- A양 : 한 달 어학원 비용 98만원(Power class 포함) + 세부 3개월 공짜 어학연수 => 이게 진정한 묻고 더블로가!!

  A양 의견 : 본인이 신청했을 때 유학원에서 프로모션이 있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 B군 : 한 달 어학원 비용 약110만원(Power class 포함)

- C양 : 한 달 어학원 비용 약 100만원(Power class 미 포함)

- D양 : 한 달 어학원 비용 100만원(Power class 포함)

◈ 결론 : 본인 호갱이었음.. A양의 경우 정말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어학원을 등록한 것이었다. 보통 등록 기간은 6개월이었다. 본인도 6개월 등록했었다. 이 처럼 유학원 별로도 차이가 있으니 꼭, 여러 군데 잘 알아보고 가격 비교 해보길 바란다. 내가 정말 부탁한다! 여러분! 나처럼 되지 말아라! 보통 100만원~12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른 나라 친구들도 비슷했다.

위의 가격은 약 2년 전(2018년도)의 가격이었고, 지금은 또 올랐을 수 도있다. 그러니 감안하고 생각하자!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유학원과 협의하길 바란다. 그리고 A양 같은 조건은 두 번 다시없을 것 같다.

 

4. 어학원에서 어떤 걸 하길래 컬리지를 갈 수 있는지..? => Patway program, 조건 부 입학

- 어학원을 통해서 컬리지를 갈 수 있는 방법은 조건부 입학이다. 즉, 컬리지와 연계된 어학원에서 Patway(패쓰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컬리지에서 요구하는 영어 능력: 회화, 에세이 쓰는 방법, 토론, 프레젠테이션 등을 가르쳐주고, 어학원 테스트를 거쳐 컬리지에서 요구하는 일정 레벨을 이수하게 되면 컬리지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조건 부 입학이다. 어학원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컬리지에 최종 입학할 수 있다. 

▣ Patway Program 이란?

- 컬리지 입학을 위한 영어 능력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 주 수업 내용 : 토론, 에세이 쓰는 방법, 영어 문법, PPT 제작 및 발표, 토플 머 그냥 영어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가르쳐  준다라고 생각하자.

레벨은 1.1, 1.2, 2.1, 2.2, 3.1, 3.2, 3.3, 3.4 이렇게 되어있던 걸로 기억한다. 보통 컬리지를 입학할 수 있는 레벨은 3.2(Diploma기준)이다. 참고로 본인의 과 마다 요구하는 레벨이 다를 수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레벨업 기준은 토플 점수로 결정된다. 토플은 리딩, 리스닝, 라이팅으로 되어있고, 나머지 점수는 스피킹(PPT 발표로 대체), 에세이로 결정되었던 것 같은데, 토플이 제일 중요하다. 토플 점수로 레벨업이 결정되니까. 원래는 에세이 안 쓰고 그러면 토플 잘 봐도 레벨업 안되는데, 에세이는 글자 수 맞춰서 내고, PPT 발표하면 적당히 점수 주는 거 같다.

참고 레벨에 따라서 에세이 글자 수도 다르고, 컬리지 입학을 하기 위해서 Level 3 즉 3.1 또는 3.2에서 8주 수업을 들어야 요구 조건이 된다.

4주(1달)가 하나의 레벨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기간이다. 4주 이후에는 토플을 잘 봐서 레벨업을 하거나, 성적이 안 나오면 다시 그 반에 머물게 된다.

아 그리고 4주 동안 3번 결석하게 되면, 페일이다.. 여기도 페일이 있었다.

지금은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대략적인 시스템은 내가 말한 거와 비슷할 거 같다.

내가 어학원을 다녔던 기간은 2018년 도라는 것을 잊지 말자...!

 

 

아 마지막으로 컬리지 자체 부설 ESL 프로그램도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컬리지에 입학할 수 도 있다.

근데 비용이 어학원 몇 배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암튼 꽤 비쌋다. 

가성비 좋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 컬리지 자체 부설 어학원 프로그램은 스킵하도록 하자!

 

 

결론은 본인이 어학원을 선택하든, 아이엘츠와 같은 공인 영어 점수 방법을 선택하든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본다. 어학원이 좋다, 아이엘츠가 좋다 그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각각의 장, 단점이 있고, 컬리지를 입학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와 목표만 있으면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가장 최선의 방법이 될 것 같다.

 

오늘은 이상으로 마치겠다.

 

진심으로 컬리지 또는 본 주제와 관련된 정보가 궁금하면 언제든지 댓글 또는 방명록을 통해서 남겨주면 성심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다. 서로서로 돕고 살고, 잘 됩시다!

by 잘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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